목차
1. 티눈이란?
티눈은 피부의 국소 부위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받아, 각질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피부 내부로 파고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과각화증’ 또는 ‘굳은살(Corn)’로 불리며, 흔히 발바닥, 발가락, 손바닥에 잘 생깁니다. 겉으로는 둥글고 딱딱한 살점처럼 보이며, 중심부에 심처럼 박혀 있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기며 전염성이 있지만, 티눈은 바이러스와 무관하고 전염되지 않습니다. 또 사마귀는 중심에 검은 점(혈관)이 있고 누르면 주변이 아프며, 티눈은 중앙을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마귀 원인부터 제거방법까지
목차사마귀란?사마귀 종류사마귀 원인사마귀 제거 방법사마귀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습관1. 사마귀란?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피부 표면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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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티눈 생기는 이유
(1)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
티눈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입니다. 꽉 끼는 신발이나 굽이 높은 구두, 크기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을 경우 발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져 피부가 손상되고, 방어 기전으로 각질이 두껍게 자라게 됩니다.
(2) 잘못된 걸음걸이
체중이 발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실리거나, 발에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압력이 한쪽에 집중되어 티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발, 무지외반증, 내반슬(오다리) 등이 해당됩니다.
(3) 맨발 생활
거친 바닥에서 맨발로 생활하거나, 보호 없이 반복적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사용하는 경우, 티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목공, 헬스, 무술, 골프 등의 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손 티눈이 흔합니다.
(4) 피부 건조와 각질 관리 부족
발이나 손이 너무 건조하거나 각질이 쌓이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이 어렵고,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쉽게 티눈이 생깁니다.
(5) 특정 질환
당뇨병이나 말초신경장애가 있는 경우, 발 감각이 둔해져 티눈이 생겨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악화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3. 티눈 없애는 방법
(1) 물리적인 제거
피부과나 족부 전문의에서 시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각질 절삭기나 수술용 칼날을 이용해 티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집에서 시도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시술이 권장됩니다.
(2) 각질 연화제 및 살리실산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이 포함된 연고나 패치를 사용하면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 티눈을 녹이는 데 도움됩니다. 사용 전 발을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담그고 말린 후 약을 붙이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단,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
발냄새 원인에서 발냄새를 없애는 법까지
목차발냄새란?발냄새 원인발냄새를 유발하는 악화 요인발냄새 없애는 법발냄새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법1. 발냄새란?발냄새는 발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로, 땀과 함께 피부의 세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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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족욕과 각질 제거
따뜻한 물에 발을 10~20분간 담가 피부를 연화시킨 후, 부석이나 각질 제거 도구를 이용해 각질을 살살 문질러 제거합니다. 단, 과도하게 제거하면 정상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깔창이나 교정기 사용
발바닥에 티눈이 자주 생기는 경우, 압력 분산용 깔창, 맞춤형 교정용 신발 등을 사용해 문제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합니다. 정형외과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족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5) 병원 치료
티눈이 매우 깊거나, 통증이 심하고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국소 마취 후 외과적 제거가 필요합니다. 또한 재발을 방지하려면 발생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티눈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습관
(1) 발에 맞는 신발 선택
티눈 예방의 가장 기본은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앞이 좁지 않고, 뒤꿈치가 딱딱하지 않으며, 쿠션감이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하이힐, 뾰족한 구두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압력 분산 패드 사용
이미 티눈이 생긴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티눈 보호 패드나 실리콘 링 등을 활용해 마찰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인 발 관리
발톱을 바르게 자르고,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발에는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유연함을 유지해야 마찰에 의한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체중 관리와 걸음걸이 점검
체중이 과도하면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해 티눈 위험도 높아집니다. 필요하다면 보행 분석을 통해 걸음걸이나 체중 분산 상태를 확인하고, 교정 깔창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신발 주기적으로 교체
신발 밑창이 닳거나 형태가 변형되면 발의 특정 부위에 과도한 압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신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오래된 신발은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병, 말초신경장애 환자 주의
이러한 환자들은 감각 저하로 인해 티눈의 통증을 느끼지 못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발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검진과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티눈은 단순한 각질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압통과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불편 질환입니다.
특히 근본 원인이 반복되는 마찰과 압력인 만큼, 신발 착용 습관과 발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발 관리, 편안한 신발 착용, 체중 조절은 티눈 예방의 핵심이며, 이미 생긴 티눈은 자가로 제거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